한 번만 노력하면 최소 10년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독일 부동산 대출 협상 전략! 추가 사항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기 (독일 부동산 대출), 월세 또는 집 구매??"라는 글을 읽으시고 몇몇 분들께서 메일로 문의를 주셔서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는 방법'에 대한 조그마한 첨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조하십시요.
2020/05/23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기 (독일 부동산 대출), 월세 또는 집 구매??, 블루카드로 대출 가능?
1. 영주권이 현재 (2020년 9월) 독일 부동산 대출 (집 구매 시 대출)을 받는 법적인 (?) 강제 조건은 아닙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관련 내용을 보완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주권의 보유 여부가 독일 내에서 부동산 대출을 받기 위한 법적인 전제조건은 아니며 작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블루카드'라는 독일 비자 (독일 체류 허가증)만으로도 독일 내 부동산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블루카드 만으로는 부동산 대출을 해 주려는 독일 내 은행이나 관련 업체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영주권을 보유하고 계실 경우에는 이로 인한 제약 사항이 없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더욱이 블루카드를 보유하고 계신 경우보다 영주권을 보유하고 계신 경우에 보다 저렴한 부동산 대출 이자를 받으실 수 있기에 독일 이민 후 영주권을 최단기에 확보하신 후 구매하실 집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요.
2020/06/29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이주 후 집 구매 적절한 시기는? 코로나로 인한 독일 집 가격의 영향은? 독일 부동산 동향
2. 대출 이율의 협상 또는 견적 비교는 집 구매 계약서의 공증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대출 이율을 협상하는 자리에서는 연봉 협상과 유사하게 목적성이 분명한, 감정을 배제한 태도를 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즉, 기존의 은행이나 업체가 친절한 태도와 좋은 서포트를 해 주었다 하더라도 본인이 생각하시는 대출 이율 수준에 합당하지 않다면 과감히 버리시고 다른 업체나 은행에 지속적으로 견적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단 0.1%라도 저렴한 대출 이율을 제공하는 은행이나 업체를 찾으시는 것이 향후 10년 또는 15년 동안 관련 비용을 절감하실 수 있는 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경험해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현재 독일 내 부동산 대출 이율 (집 담보 대출 이율)은 매우 낮은 편이며 발품을 파시면 팔수록 그만큼 대출 이율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집 구매 계약서의 공증이 들어가기 전까지 끊임없이 은행이나 관련 업체에 컨택하시어 견적을 비교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부동산 대출을 해주는 담당자들도 이러한 생태계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들과 계약을 진행하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으며, 정 무안하시다면 해당 집이 다른 구매자에게로 기회가 넘어갔다고 둘러대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 독일 내 집 구매 순서와 최근의 독일 부동산 대출 이율 (집 담보 대출 이율)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들을 참조하세요.
2020/06/29 - [독일 생활 정보] - 2020년 7월 현재 독일 집 구매 대출 이율/대출 이자, 대출 최적의 조건은?
3. 경우에 따라서 Baufinanzierungsberater를 활용하시면 200%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기 (독일 부동산 대출), 월세 또는 집 구매??"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도 원하시는 수준의 부동산 대출 이율을 받지 못하셨다면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Baufinanzierungsberater'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독일에는 부동산 담보 대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업군이 존재하며 이를 'Baufinanzierungsberater'라고 부릅니다.
Baufinanzierungsberater는 은행이나 대출 업체에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고 대출 계약 성사 시 은행이나 대출 업체로부터 커미션을 받아 이득을 남기는 사람들로, 대출 성사 건수가 본인의 수익과 직결되기에 그만큼 대출 계약 성사를 위해 적극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Interhyp이나 Dr. Klein 등이 워낙 공격적으로 부동산 대출 시장을 점령하고 있기에 그들보다 저렴한 이율을 제공하는 업체나 은행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Baufinanzierungsberater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Baufinanzierungsberater를 활용함에 있어 다소 전략적 접근 (?)이 필요합니다.
1) Dr. Klein이나 Interhyp을 이용해 꽤 저렴한 대출 이율의 (가) 오퍼를 받습니다.
2) 해당 (가) 오퍼의 내용 중 대출 조건에 해당되는 부분 (Nettodarlehen, Eigenkapital, Zins, Zinsbindung, Laufzeit, Tilgung, Sondertilgungsoption)을 캡처하여 Baufinanzierungsberater에게 송부합니다.
이때, 본인이 희망하시는 조건을 반드시 Baufinanzierungsberater에게 명확히 전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Baufinanzierungsberater들은 오랜 기간 동안 거래를 해 오던 각 은행 담당자들과 친분이 있고 회사대 회사의 계약 조건이 있기에, 경우에 따라 동일한 은행에서 별도로 대출 오퍼를 받으시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대출 이자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글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듯하여 연고도 없는 독일에서 Baufinanzierungsberater를 찾는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 또는 댓글은 제가 포스팅을 이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독일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실 예정이신가요? 아래의 포스팅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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