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과 최대 매칭 지원금 252만 원, 금리 8.8% 효과 (2023년)
by 아지니어 (아빠 + 엔지니어)2023. 1. 30.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과 최대 매칭 지원금 252만 원, 금리 8.8% 효과 (2023년)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3년 6월 출시를 앞둔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현재까지 정부 발표된 내용과 제가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청년도약계좌는 정식 상품 출시 전으로 아직 상세한 상품 설명이 존재하지 않아 아래 소개해 드린 내용도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2023년 청년도약계좌, 어떤 상품인가요?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는 이번 정부가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내어놓은 금융상품의 하나로, 지난 정부의 청년희망적금과 매우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지원 내용도 큰 틀 면에서는 서로 유사하다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청년희망적금과 마찬가지로 청년도약계좌 역시 서민금융진흥원이 약 3,678억 원을 출연하여 운영되며 2023년 6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청년도약계좌의 특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1) 비과세 혜택 (840만 원 / 년)
2) 매칭 지원금 지원 (최대 252만 원 / 5년)
3) 5년 만기, 최대 5,000만 원 종잣돈 마련 가능
즉, 청년도약계좌를 이용하면 연 최대 840만 원까지 발생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매월 적립 금액에 대한 소위 매칭 지원금을 지원해 주기에 5년 후 최대 약 5,000만 원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다시 한번 설명드릴 예정이지만) 청년도약계좌의 비과세 혜택이나 매칭 지원금을 고려하면 이는 금리 약 8.8%의 시중 적금 상품과 유사하다 할 수 있는데, 현재 단기로 시중 적금 금리가 10%대인 상품들도 종종 찾을 수 있어 추후 6월 경 청년도약계좌의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런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약 5%대의 금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이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80%인 청년에게 지원되는 매칭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고려하면 최대 연 8.8%의 적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즉, 청년이 5년을 만기로 매월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을 입금하면 정부가 입금 금액에 비례하여 최대 42만 원 (6%)의 매칭 지원금을 지원해 주기에 최대 매칭 지원금은 5년에 252만 원이 되며 여기에 비과세 혜택 (15.4%)을 고려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연 8.8%의 적금 상품이 되는 것입니다.
1) 최대 70만 원 입금 시 본인 부담금: 70만 원 * 12 * 5 = 4,200만 원
2) 최대 6% 매칭 지원금: 70만 원 * 0.06 * 12 * 5 = 2,520,000원
3) 비과세 혜택: 약 850,000원 (15.4%)
청년도약계좌 금리
참고로, 2023년 1월 현재 아직 매월 입금 금액에 따른 매칭 지원금의 비율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덧붙여 서두에도 언급드린 바와 같이 현재 시중의 단기 적금 상품의 이율이 10%대와 중장기 적금 상품의 이율이 대략 6 ~7%대를 이루고 있고 5년 동안 목돈을 묶어두어야 하기에 청년도약계좌의 실효성이 청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2023년 2월을 시점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예금 또는 적금 금리를 올리는 추세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성공여부는 속단할 수는 없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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