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독일 및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인사 담당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
나의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또는 해외 이민을 위해 외국의 회사로 취업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성공적인 독일 및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제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해당 포스팅은 경력직으로 독일이나 해외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타깃으로 작성했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혹 제가 임의로 작성한 영문 이력서 양식이 필요하신 분은 이메일 (allmightypapa@gmail.com)이나 댓글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email로 문의 주실 시에는 메일이 반송되지 않도록 철자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경력직을 채용 시에 채용하는 입장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 일지에 대한 사항이며, 이를 바탕으로 곱씹어 보면 경력직의 이력서 작성 시 담겨야 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1. 지원자가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과 직무에 적합한 교육을 받았는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채용하는 입장에서 경력직을 채용할 시에는 최소한 직무에 관한 사항은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여느 회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이에 지원자분의 대학 전공 및 관련 교육의 활동 내역들을 이력서에 작성 하시 되, 지원하시는 포지션과 직무에 관한 사항을 하이라이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지원자의 지난 실무 경험이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과 직무에 적합한가? 입사 후 실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가?
여기서는 직무의 연계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채용하고자 하는 포지션에 대한 사항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외 특히 유럽의 회사들은 매니저와 엔지니어의 업무가 엄격히 구분되어져 있으며 그에 따라 요구되어지는 역량도 별도로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지원하신 포지션이 매니저 레벨이라면, 실제 엔지니어링에 대한 업무 경험과 더불어 관련 팀과 개발 인원을 메니저 했던 경험을 강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지난 경력 시 수행하였던 업무에 대한 리스트를 실무자의 언어와 시각으로 상세히 나열하시고 각 업무에 대한 성과를 수치적으로 또는 증명될 수 있는 형태로 나열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지원자가 채용하는 회사의 근무 문화와 잘 어울리는 성격을 지녔는가? 입사 후의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가? 언어로 인한 제약은 없는가?
해당 부분은 한국분들이 독일과 같은 해외 취업을 위한 이력서 작성 시나 인터뷰 시 종종 경시되는 사항이나 해외 취업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채용 후에 지원자의 성격이나 근무 형태가 기존의 근무 문화와 이질적이고 팀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여 채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를 한다면 인사팀의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예산의 손실이 예상되어 지기에, 해당 사항은 실무진의 입장과는 별도로 인사팀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는 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경력직의 이력서 작성 시에 실무에 대한 경험 사항을 메인으로 작성하시되, 마지막 Cover letter 부분에 본인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격에 대한 장점을 긍정적인 어조로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례로,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이질감보다는 기대감 또는 도전의식이 지원자 분에게 있음을 강조하시고, 영어나 독일어와 같은 언어에서 오는 제약 또한 지원자 분 본인의 성격상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설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 그럼 제가 임의로나마 작성한 이력서 양식을 소개해 드리며 몇 가지 실질적인 조언을 첨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영문 이력서의 첫 페이지 상단에 지원하는 포지션 명이나 채용 공고 아이디를 첨부하십시오.
별거 아닌 듯 보일 수 있으나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이력서를 범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채용 회사에 중점을 맞추어 작성되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며 이는 곧 지원자의 채용 회사에 대한 관심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영문 이력서의 첫 문장에 본인의 장점을 내세울 수 있는 슬로건을 넣으십시오.
수많은 이력서를 받는 인사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경력 이력서가 유사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첫 문장에 자신의 장점을 내세울 수 있는 슬로건을 넣어 본인을 표현하신다면 인사 담당자로부터 좀 더 많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는 독일이나 한국 또는 기타 다른 국가들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듯합니다.
3.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영문 이력서의 첫 페이지에 실무 경험에 대한 요약을 제공하되 가장 최근의 순서로 그리고 지원자분이 지원한 직무와 포지션에 맞추어 작성하고 관련 부분을 강조하십시요.
일례로, 엔지니어 급이 아닌 매니저 급으로 지원을 하신 경우에는 실무 경험의 요약 란에 어떠한 레벨의 매니저에게 본인이 레포팅을 했는지에 대한 사항을 기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해당 요약란에는 상세 업무 내역을 기입할 필요는 없으나 인사팀에서 본인의 이력서를 선별한 후 실무진에게 넘기기에 충분한 정도의 중요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때, 각 회사별 채용공고에 사용되어지는 주요 용어를 파악하시고 이를 사용하여 경력 요약란을 작성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4.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영문 이력서의 페이지 하단부에 각 페이지별 요약 또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짤막하게 작성하십시오.
이력서 상에는 경력에 대한 기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감성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각 페이지 하단부를 활용하시어 본인의 장점이나 가치 등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짧은 문장으로 기술하시면 인사팀의 시선도 받을 수 있을뿐더러 추후 인터뷰 시에도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일석 이조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들을 합치고 풀어헤치면 이력서 마지막 장의 Cover letter를 작성하시는 데 도움이 되며, 이력서 자체가 단지 경력을 서술하는 딱딱한 형식이 아닌 한 사람의 직업에 대한 스토리를 대변할 수 있는 형식으로 탈바꿈될 수 있습니다.
5.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이력서 내에 지원자 분이 예상하는 연봉에 대한 사항을 명확히 기입하십시오.
한국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시는 부분일 듯합니다만, 이력서 작성 시에 반드시 지원자분이 예상하는 연봉과 그에 대한 사유를 명확히 기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연봉 선정에 있어 절대 본인의 업무 능력을 평가 절하하지 마시고 본인의 현재 연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작성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정한 연봉 수준에 대한 근거를 해당 테이블에 함께 작성하시는 것이 추후에 있을 연봉 협상에 우위점을 선점하실 수 있으리라 판단되어집니다.
이는 독일과 같이 임금 구조가 체계화되어 있는 나라에 취업을 하고자 하실때는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보다 상세한 성공적인 연봉 협상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20/06/29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연봉 협상 성공 전략 (추가)
6.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지원자 분의 실무에 대한 경험을 상세히 기술하십시오.
해당 부분은 인사팀보다는 실제 실무진에서 확인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으로 실무자의 시선에 입각하여 실무자의 용어로 관련 업무를 상세히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 프로젝트별 또는 포지션별 담당했던 프로젝트와 해당 프로젝트 내에서 본인이 수행했던 상세 업무 리스트를 작성하시고 그에 따른 평가를 반드시 이어지는 부분에 작성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독일의 회사들과 같이 실무자의 업무 능력과 실효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경우에 더욱 강조되는 사항으로 본인이 수행한 업무 및 실적에 대해 객관적인 눈을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지원자 분의 보유하고 계신 기술이나 증명서 또는 타인으로부터의 추천서 (소셜 미디어 내의 피드백 포함) 등을 작성하십시오.
이를 통해 해당 업무 분야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을 어필할 수 있음은 물론, 소셜 미디어 상의 지원자 본인의 프로파일이나 활동들에 대한 동일 분야의 근무자들로부터의 평가를 공유함으로써, 본인의 업무 능력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어 인사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기에 충분합니다.
8. 성공적인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법: 마지막으로 CV (Cover Letter)상에 본인의 경력 사항에 대한 요약뿐 아니라 본인의 가지고 있는 성격상의 강점을 긍정적인 어조로 강조하십시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 그리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시고 가능하시다면 여러 문화가 섞여 있는 상황에 여러 번 노출되었었다는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문화적인 이질감에 부딪혔을 때 본인이 어떠한 방식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셨는지를 짧게나마 덧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독일과 같은 경우에는 면접 시 기술적인 면 뿐 아니라 본인의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지 (예: 업무 중 직장 동료와 트러블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업무 중 어떤 경우에 기분이 좋지 않은지 등)를 알아보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인터뷰 시에 할애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영문 이력서나 면접 시에 사용하면 좋은 성격 장단점에 대한 예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0/09/01 - [독일 생활 정보] - 해외 취업 면접 시 (Job 인터뷰) 성격 장단점의 올바른 예
해외로 이민 및 취업을 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열심히 능력을 키우신 당신! 당신의 능력을 믿으시고 그들이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기를"!!
※ 해외로 취업하실 회사를 선택하시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2020/07/30 - [독일 생활 정보] - 해외 직장 생활 / 해외 근무, 정말 꿈의 직장일까요? 해외 취업 시 어느 회사에 취업해야 할까요? 외국 회사 기업 문화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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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 독일에서의 직장생활이 궁금하신가요? 독일 이민 고민만 만 번째 하고 계신가요?
아래의 포스팅들이 결론을 내리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2020/07/06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엔지니어 실제 근무 환경, 독일 직장 생활 오해와 진실 편
2020/07/09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이민, 독일 이직 절차, 어떻게 진행되어질까요?
2020/07/07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취업, 독일 이민 아직도 생각만 하고 계신가요?
2020/07/08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성공적 이직에 대한 전략 및 독일 이직, 독일 이민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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