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봉 협상 전략: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절대 연봉을 논하는 자리에 있어 웃으시거나 쑥스러워하시거나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에서는 연봉 협상 시 금액을 높이면 HR에서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서로 기분이 상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기술적인 면접을 통과하고 HR과의 연봉 협상까지 나선 상태라면 HR도 채용 프로세스를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나 현업의 프로젝트 현황 면에서도 이로운 점이 하나도 없기에 연봉 협상이 결렬된다면 HR 입장에서의 타격도 큰 편입니다.
이에 이런 상황에서 절대 쉽게 뒤로 물러서지 마시고 원하시는 타협점을 반드시 찾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덧붙여 HR은 입사하시면 다시 볼 일은 극히 드물며 같이 일하는 분들은 HR이 아닌 현업 엔지니어들입니다.
그러니 연봉 협상 순간에 조금 언성이 높아질 수는 있으나 이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협상의 여지를 두되 본인이 생각하시는 타협점은 HR이 현재 제시하는 연봉 수준이 아님을 강조하시기 바랍니다.
2. 독일 연봉 협상 전략: HR에서 제시하는 급여 레벨을 확인하시고 그에 따른 대응 및 타협점을 선정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해외의 인재들을 채용하는 독일 내 회사라면 대부분 글로벌 대기업으로 각 지역별 임금 체계 (EG)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HR에서 따르고 있는 급여 체계를 문의하시고 이해하신 후 그에 따른 타협점을 미리 선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HR에서는 EG 그룹 내에서 개인 성과급을 약 6 % 또는 그 이하로 조정하여 연봉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 말인즉슨, 개인 성과급의 평균인 10%까지는 연봉 조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독일 및 국내 회사 경력직 연봉 협상 성공 전략 (추가)
2021년 9월 업데이트 코로나의 영향으로 2019년에 적용되었던 독일 입금 테이블 (EG)은 2021년 현재까지도 변경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노동조합에서 내년을 목표로 임금 인상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연봉 협상 전략: 본인이 제시하는 연봉이 타당한 이유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시각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지금까지 진행하신 업무의 깊이나 희소성 그리고 업무 성과를 비롯하여 본인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을 논리적으로, 시각적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각적'이 의미하는 것은 특정 수치나 숫자 또는 그를 바탕으로 한 그래프 등을 의미하며, 독일의 메니저먼트나 HR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가치를 수치적으로 환산하고 증명할 수 있음에 고개를 끄덕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점이 한국 분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일 거라 판단되어 집니다만, 반대로 독일인들이 가장 잘하는 일 중 한 부분입니다.
이에 해당 부분을 논리적으로 어필하지 못하신다면 연봉 협상에 있어서 을의 위치에 있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본인뿐 아니라 함께 독일로 이민하는 가족의 입장을 어필하시는 것도 연봉 협상을 좋은 위치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방안 중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직장을 위해 모든 가족이 독일이라는 먼 나라로 이민을 가게 되는 데 그곳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고 아는 사람도 없기에, 연봉 협상 후 계획대로 이주를 하기 위해서는 함께 가는 가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주어져야 하며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연봉은 가장 큰 장점 중 큰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저의 주관적 견해가 성공적인 이직을 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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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독일로의 이민, 독일로의 취업을 고민 중이신가요? 아래의 포스팅들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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