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리스트!, 독일 및 해외 취업 면접 시 (잡 인터뷰) 성격 장단점의 올바른 예, 단점 리스트
한국의 면접과는 조금 다르게 해외 특히 독일과 같은 유럽에 기반을 둔 회사들은 취업 면접 시 기술적인 면뿐 아니라 지원자의 성격에 관한 사항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인사팀이 관여하게 되는 2차 또는 3차 면접에서는 반드시 지원자의 단점 또는 본인이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 (단점 리스트)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인터뷰 시 지원자 본인에게 다소 불리한 방향으로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어 그에 대한 사전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독일 포함 유럽과 같은 해외의 인사팀은 인터뷰 시 지원자의 답변에 따라 지원자의 개인적 성향이 회사 또는 부서의 직장 문화와 어울리는지를 판단하고자 할 것이기에 관련 답변 준비 시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영문 이력서 내 또는 해외 면접 (잡 인터뷰) 시 본인의 성격에 대한 장단점 (장점 및 단점 리스트)을 설명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해 바람직할까요?
1. 본인의 성격 관련 장단점을 리스트 하되 그중 대표적인 3가지 만을 선택하시고 그에 대한 설명을 직장 생활 속의 예와 함께 준비하셔야 합니다 (장점 및 단점 리스트 준비).
2. 성격 관련 단점은 아래에 제가 추천 드리는 것 중 택일하셔도 사용하셔도 좋으나 반드시 본인의 성격과 실제로 유사한 면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본인의 단점 리스트를 선정할 시에는 반드시 해당 단점들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인터뷰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면밀히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일례로, 본인이 제시한 사항이 왜 단점이라고 생각하며 이로 인해 삶의 어떠한 부분이 영향을 받았었는지 그리고 이를 고치고자 하는 노력을 어느 정도 기울이고 있는지 또는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고치기 어려운 성향의 단점 (예: 고집이 센)이라면 이를 억지로 고치겠다는 무리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문제 (?)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어떠한 방식으로 슬기롭게 피해나가거나 미연해 방지할 것이라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잡 인터뷰 시, 이러한 단점 리스트를 물어보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으니 독일 회사로 이직을 원하시는 분은 응당 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할 듯합니다.
3. 단점 리스트의 경우, 본인이 지원하는 포지션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하셔야 합니다.
즉, 지원하는 포지션이 프로젝트 매니저와 같이 소통이 중요한 자리라면 내성적 (Introverted)나 고집이 센 (Stubborn)과 같은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단점 리스트 작성 시 주의).
따라서 반드시 본인이 지원하는 포지션에 필요한 역량과 업무 내용을 근거로 단점 리스트 작성 시 주의를 기울여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독일 회사로 이직 시).
4. 단점 리스트의 경우, 무조건적인 부정적인 면을 나타내기보다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어 그의 경계가 애매모호한 것들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례로, 완벽주의 성향이 있음은 한편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표현하는 정도에 따라 본인이 관련 업무에 매사 최선을 다함을 어필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인터뷰 시 본인의 단점을 이야기 하되 면접관들로부터 본인이 설명한 단점은 곧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게끔 자연스레 단점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넘어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그리고 이러한 단점들을 본인이 지원하는 포지션 및 회사와 연관 지어, 지원자 본인이 향후 어떻게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할 것인지 또는 왜 이러한 단점이 본인이 지원한 포지션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하십시요.
관련 보다 상세한 사항은 아래의 성격 단점의 예 (단점 리스트의 예)를 참조하십시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성격 단점의 몇 가지 예 (단점 리스트)와 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Self-criticism (자기비판적) 자기 자신에게 관대하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지금의 나를 만들고 발전시켰다는 것을 강조.
하지만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며, 해외의 work-life balance는 이러한 나의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기에 매우 좋은 이점이라고 설명.
2) Introverted (내성적)
내성적인 성격으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다름 사람에게 일을 나누는 것에 서툴다는 것을 설명하고 그보다는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마무리하는 것에 더 익숙하다고 강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전가하기보다는 본인이 업무의 처음과 끝맺음을 스스로 해냄으로써 업무의 성숙도를 높일 수 있었고 동일 경력자 대비 보다 많은 분야를 섭렵할 수 있다고 강조.
향후에는 본인의 이런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지원하는 캐리어 패스에 따라 매니저 역할도 담당하며 본인의 단점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싶다고 설명.
지원자의 포지션이 매니저 레벨이 아닐 경우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3) Focusing on details (sometimes too much)
가끔 업무 처리 시 전반적인 시야로 문제를 내다보아야 하는 시점과 그렇지 않은 시점을 나누는 것에 미숙하다는 것을 설명.
일례로, 프로젝트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발생한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원자 본인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해당 품질의 상세한 원인 하나하나를 모두 밝히는 것을 선호하고 이것이 옳은 업무 방향이라 생각하나 프로젝트의 스케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설명.
지금도 업무의 성숙도를 높이는 일과 프로젝트의 스케줄을 맞추는 일에 대한 적절한 선을 긋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실전을 통해 연습하고 있으며, 지원한 회사의 많은 경험자들의 조언을 통해 나의 단점을 극복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
4) Not easy going to maintain good work-life balance
한 가지 일에 집중력이 높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퇴근 후에도 직장에서의 삶과 가정에서의 삶을 올바로 분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설명.
(참고로, 이는 언뜻 보기에는 단점이 아닌 듯 보일 수 있으나 독일과 같은 나라의 경우 work-life balance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러한 사람이 회사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함.)
이는 어쩌면 아시아권 회사들의 직장 문화와 교육 문화와도 연관되어 있는 듯하며, 지원한 회사의 work-life balance를 중요 시 여기는 직장 문화가 본인의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을 강조.
5) Pursuing perfection
업무상 완벽을 추구하고 매우 세밀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경력에 따른 동일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것을 설명.
이는 언뜻 보면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다른 관점에서는 업무의 성숙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도 내비칠 수 있음.
만약 지원하는 포지션이 테크니컬 매니저인 경우, 이러한 성격은 단점인 동시에 장점으로 동작할 수 있음.
이러한 성격이 다른 사람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으나 업무의 성숙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짊어져야 할 무게라고 덧붙이며 이로 인해 직원이나 동료들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적인 기술의 완숙도를 높이는 것이 숙제라고 강조.
6) Not a big fan of conflict
다른 사람 또는 동료와 특정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 또는 대립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
지금까지는 한국의 기업 문화 또는 단체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간혹 팀장이나 선임자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하더라고 이를 드러내 놓고 표현을 하지 못하였으나, 본인도 침묵이 무조건적으로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각하고 있으며 유럽 또는 미국의 개방적인 토론 문화가 본인의 이러한 소심함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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