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지역이 꽤 넓고 방대하여 지역별로 물가 수준이 달라 독일 엔지니어 연봉 수준이 직군별, 지역별로 상이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독일 엔지니어 연봉 수준을 일반화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만, 제 나름의 기준으로 독일 이직 시 연봉 협상 적정 수준을 정하여 보았습니다 (뮌헨과 같이 물가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곳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해당 연봉 수준은 일반적인 독일 엔지니어 연봉의 평균 임금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한국에서 독일로 오시는 분들의 능력은 독일 현지 엔지니어들보다 월등하시기에 제 판단에서는 충분히 연봉 협상 시에 참고하실만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업데이트 금일 독일의 금속노조에서 내년 자동차 분야 기본 임금을 8.5% 인상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6월 5.2%, 2024년 5월 3.3%).
이에 독일 자동차 분야로 이직하러 오시는 분들께서는 이점 꼭 참고하시어 내년 연봉 협상을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즉, 현재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이시라면 6월 이전에 입사하시는 것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추후에 기본금 인상의 효과까지 얻으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경력별 독일 자동차 엔지니어 연봉: 주 40시간 근무, 30일/년 휴가 기준
1. Junior engineer (경력 5년 ~ 10년 이하)
: 5,000 ~ 6,000 euro/month, 65,000 ~ 80,000 euro/year (성과급 및 기타 수당 포함)
2. Senior engineer (경력 10년 이상)
: 6,000 ~ 7,000 euro/month, 80,000 ~ 95,000 euro/year (성과급 및 기타 수당 포함)
3. Expert, manager (경력 15년 이상)
: 7,000 ~ 8,000 euro/month, 95,000 ~ 110,000 euro/year (성과급 및 기타 수당 포함)
각 회사의 급여 정책 및 테이블에 따라 월급여의 수준은 위와 다소 상이할 수 있기에 (개인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매월 지급받는 방식과 한꺼번에 지급받는 방식 등의 차이), 위에 제시한 월급여에 대한 사항은 단순 참조용으로만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회사별 주당 근무시간에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보통은 주당 35시간이나 40시간을 기준으로 근로 계약이 이루어짐을 알려드립니다.
주당 35시간 계약을 진행할 경우, 연봉은 생각하신 것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계약서 체결 시 주당 40시간 근무 시간을 고집하시는 것이 만족하실 만한 연봉 수준을 달성하는 하나의 방법인 듯합니다.
주당 35시간 근무가 원칙인 회사들도 있으나 어디에나 예외란 존재하는 법이니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021년 업데이트 지난 2년간 코로나 및 경제 여건으로 인해 독일 자동차 분야에 급여 인상이 매우 적거나 혹은 없었습니다. 2021년 중반에 이르러서는 조금씩 급여의 기본급을 인상하자는 목소리들이 높아짐에 따라 2022년에는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에 내년을 목표로 독일 회사로의 이직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해당 사항을 고려하시여 2022년 연봉을 협상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참고로, 독일에서는 세율이 한국에 비해 높은 편이고 퇴직금이 존재하지 않기에 해당 사항을 연봉 협상 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취업 후 이직 시에 연봉 협상 고려 사항 및 연봉 테이블에 대해 간략히 정리되어 있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