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 매매 시 부동산 세금 및 총 소요 비용은 (2020.07)?

독일 부동산 세금, 한국과 비교하여 어떨까요? 총 소요 비용 한눈에 살펴보세요.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 중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기 (독일 부동산 대출), 월세 또는 집 구매??, 블루카드로 대출 가능?'이라는 제목을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독일 부동산 구매 시 지불되는 세금 및 총 소요 비용에 대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해당 포스팅에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2020/05/23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기 (독일 부동산 대출), 월세 또는 집 구매??, 블루카드로 대출 가능?

독일에서 저렴하게 대출받기 (독일 부동산 대출), 월세 또는 집 구매??, 블루카드로 대출 가능?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독일은 지역별로 집 구매 시 발생하는 세금이 상이합니다.

이에 프랑크푸르트를 기준으로 독일 집 매매 시 부동산 세금 및 총 소요 비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 프랑크푸르트 하우스 구매

1) 구매 가격: 600,000 유로 (한화 약 7억 8천)

 

2) 독일 부동산 중개 수수료: 35,700 유료 (한화 약 4천6백만 원)
독일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약 5.95%,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편이며 세금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개인으로부터 구매 시 부동산 중개료는 부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독일은 (대게는) 집주인이 부동산 중개료를 부담하지 않으며 부동산을 통해서 집 매매 시, 집 계약부터 공증까지 모든 업무를 부동산이 대행해 주기에 많은 독일 집주인들이 부동산을 통해 부동산 매매를 진행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라오는 매물들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집주인들이 직접 일을 처리하되 이를 감안하여 시세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대게는 부동산 중개료를 납부하는 것보다는 저렴한 편이므로 개인이 올린 매물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021년 업데이트

: 새로 개정된 법에 따라 2021년 7월 현재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부담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이전보다는 줄어들어 유리하다 할 수 있으나 중개 수수료 비율은

  부동산 업체별로 다소 상이한 듯 보여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3) Grunderwerbsteuer: 36,000 유료 (한화 약 4천6백만 원)

Grunderwerbsteuer는 일종의 부동산 양도세로 지역별로 상이하며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대체적으로 6%를 부과하는데, 독일의 부동산 양도세는 구매 가격의 포함 내역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집 안에 설치된 전자제품 또는 주방 등을 포함하여 구매하는 경우 그에 대한 값을 제한 금액에 6%를 독일 양도세로 지불하게 됩니다.

이는 집을 구매 시에 집주인과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그에 대한 가치는 계약서에 포함되어집니다.
독일은 주방등이 모두 별도 설치이기에 구매 금액에 주방이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 독일 주방 설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독일 부엌 설치 과정과 비용 A to Z! 독일 주방 설치 과정 및 비용 A to Z (1)!

독일 부엌 설치 과정과 비용 A to Z! 독일 주방 설치 과정 및 비용 A to Z (1)!

 

 

4) Notarkosten: 9,000 유료 (한화 약 1천2백만 원)

Notarkosten은 공증인에 대한 비용으로 한국식의 법무사 비용과 유사할 듯합니다.

독일에서는 집을 매매 시 공증인을 사용하는 것이 법제화되어 있으며 비용은 약 1.5%를 부과합니다.

 

하지만 Notarkosten은 집의 형태 및 규모, 부가가치 등의 여러 조건 등을 고려하여 다소 복잡한 계산식에 의해 최종 결정되기에 실제로 영수증을 받아보기 전에는 정확한 금액을 산출하기 어렵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는 1.5%보다는 적게 산출되는 듯 보여집니다.

 

5) Grundbucheintrag: 3,000 유료 (한화 약 4백만 원)

Grundbucheintrag은 한국 식의 등기부 등본에 집주인의 이름을 변경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0.5%를 부과합니다. 해당 비용의 계산 시에도 Grunderwerbsteuer 계산 시와 동일한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6) Grundschuldeintrag: 약 1,000 유료 (약 130만 원)

Grundschuldeintrag은 집을 구매 시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비용으로 대출을 이용하시는 은행에 따라 상이합니다.

 

대략 100에서 150 만원을 생각하시면 되며, 전 집주인과 동일한 은행을 이용하실 경우 해당 비용은 아끼실 수 있습니다.

이에 집을 판매하는 집주인에게 Grundbuch (등기부 등본)을 요청하시고 Grundbuch에 적혀있는 은행 (현 집주인이 대출을 이용한)을 확인하시어 해당 은행에게 대출 문의를 하시는 것도 집 매매 시 비용을 조금은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독일 등기부 등본에 관한 내역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독일 등기부등본 / 토지 대장부 (Grundbuch)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독일 집 구매, 독일 부동산 매매

독일 등기부등본 / 토지 대장부 (Grundbuch)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독일 집 구매, 독일 부동산 매

 

 

이를 종합하면 독일에서 600,000 유로의 부동산 매매 시, 세금 포함 총 소요비용은 약 84,800 유료로 순수 세금 비용은 약  48,000 유로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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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집을 매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포스팅들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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