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 콜옵션이란, 미국증시 트럼프 풋? 파월 풋? 도대체 무슨 의미?

풋옵션 콜옵션이란, 미국증시 트럼프 풋, 파월 풋? 도대체 무슨 의미?

 

이번 포스팅에서는 풋옵션 콜옵션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미국증시에서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트럼프 풋 그리고 파월 풋에 대하여 그 의미를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증시

 

2025년 4월 초까지 미국증시는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인플레이션 증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다소 큰 조정을 받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출렁임에도 트럼프 풋과 파월 풋을 기대하며 미래를 다소 긍정적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풋과 파월 풋이 의미하는 바와 투자 시 의미하는 풋옵션과 콜옵션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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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옵션 콜옵션이란?

 

풋옵션 콜옵션

 

트럼프 풋과 파월 풋에 대하여 살펴보기 앞서 기본적인 개념인 풋옵션과 콜옵션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파생상품을 활용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풋옵션과 콜옵션은 대표적인 옵션 거래 방식으로, 이를 이해하면 금융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풋'과 '파월 풋'이라는 개념은 금융 시장과 정책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가장 먼저 옵션이란 기초자산(주식, 지수, 원자재 등)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풋옵션(Put Option)과 콜옵션(Call Option)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 계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풋옵션 (Put Option)

 

풋옵션은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 (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할 때 활용하는 옵션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주가가 하락하면 풋옵션의 가치가 상승하며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풋옵션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헤징(hedging) 용도로 활용 가능한데 예를 들어, A주식이 현재 100달러인데 3개월 후 90달러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매수했다면, A주식이 80달러로 떨어지면 투자자는 옵션을 행사하여 90달러에 팔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콜옵션 (Call Option)

 

콜옵션은 풋옵션과는 달리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데 주가 상승을 예상할 때 매수하는 옵션입니다.

 

즉, 주가가 상승하면 콜옵션의 가치가 상승하며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콜옵션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콜옵션은 상승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가 가능한데, 예를 들어, A주식이 현재 100달러인데 3개월 후 110달러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매수했다면, A주식이 120달러로 오르면 옵션을 행사하여 110달러에 매수한 후 120달러에 시장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풋옵션과 콜옵션은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투자하는 파생상품으로 해당 상품 투자로 인한 위험성은 적지 않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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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풋 무엇인가요? 

 

트럼프 풋

 

다음으로는 미국증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대하고 잇는 트럼프 풋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풋'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임기 경제정책과 관련된 용어로,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하락장에서 보호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개념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재임 중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경기부양책 등을 시행하여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데, 시장이 하락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하락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현상을 '트럼프 풋'이라고 부릅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트럼프 풋’이라는 표현은 옵션 시장에서 풋옵션이 하락을 방어하는 기능을 하는 것과 같은 논리로 사용되는데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하락할 경우, 정부가 개입하여 시장을 다시 부양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에 트럼프 대통령 시절 이러한 정책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트럼프 풋'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임기 트럼프 행정부가 행사한 트럼프 풋 정책의 요약입니다.

 

1) 법인세 감세: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춤 -규제 완화: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규제 완화 정책

 

2) 무역 정책: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있었지만, 미국 기업 보호라는 측면에서 시장이 반응

 

3) 연준 압박: 2018년 말 주식시장이 하락하자 연준(Fed)에 금리 인하 압력을 가함 이러한 정책들 덕분에 투자자들은 시장이 하락해도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즉, 하락장이 오더라도 정부의 개입으로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에 퍼지면서, '트럼프 풋'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인데, 일반적으로 ‘풋옵션’은 가격 하락 시 이익을 보는 상품이기 때문에, ‘트럼프 풋’이라는 용어가 마치 트럼프 정책이 주가 하락을 유발한다는 의미로 오해될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의미는 그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하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며 이번 트럼프 임기 기간에도 미국증시 투자자들은 트럼프 풋을 기대하며 인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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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풋이란

 

파월 풋이란

 

다음으로는 트럼프 풋과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파월 풋이 의미하는 바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월 풋 또한 미국증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바 중 하나로, 이를 통해 미국증시는 매번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 할 수 있습니다.

 

'파월 풋'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연준은 시장이 급락하면 금리를 인하하거나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안정시켜 왔습니다.

 

특히, 2018년 이후 파월 의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금리를 조정하거나 완화적인 정책을 펼쳤는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시장이 하락해도 연준이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파월 풋'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즉, '트럼프 풋'은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의미하고, '파월 풋'은 연준의 통화정책을 의미하며, 두 개념 모두 금융시장에 하방 보호 역할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월 풋(Powell Put)’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장인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금융시장 하락 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시장을 부양한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개념으로 연준의 정책이 마치 풋옵션처럼 시장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파월 풋’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할 때,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고 이러한 기대는 시장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마치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안전망을 제공하는 효과를 냅니다.

 

즉, 연준이 시장 하락 시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리라는 믿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형성된 것이 ‘파월 풋’의 핵심인 것입니다.

 

파월 풋의 역사적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2018년 12월 – 금리 인상 중단 & 시장 반등

- 2018년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자 주식시장이 급락함 - 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 - 이 발표 후 시장이 즉시 반등 → 투자자들은 ‘파월 풋’이 작동했다고 평가

 

2) 2023년 3월 - 코로나19 위기 & 역사적 양적완화

-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이 폭락 - 연준은 기준금리를 0%로 인하하고, 대규모 양적완화(QE)를 단행 - 결과적으로 시장이 빠르게 회복 →‘파월 풋’이 다시 한번 확인됨

 

3) 2022년 이후 – 파월 풋의 약화

- 2021년~2022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자 연준이 강경한 금리 인상 정책(Fed Pivot)을 시행 - 시장에서는‘파월 풋’이 사라졌다는 우려가 제기됨 - 하지만 2023년 이후 연준이 다시 정책 완화를 시사하면서 ‘파월 풋’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기대감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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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풋옵션 콜옵션의 의미와 미국증시에서 기대하고 있는 트럼프 풋 그리고 과거 의존했던 파월 풋의 의미에 대하여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미국증시가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증가 그리고 국내외 정세 불안 등으로 상승 모멘텀을 잃고 있는 모습이나 향후 트럼프 풋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판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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