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라인 마켓에서 원하시는 차량 검색 및 가격 추이 모니터링 (독일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독일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동차 관련 마켓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www.autoscout24.de, www.mobile.de) → '차량 검색 방법'은 해당 포스팅의 하단에 별도로 예제와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차량의 가격 분포도를 확인해 보시는 것은 독일어에 능숙하지 못한 분들에게 정말 중요한 사항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량을 검색하시다 보면 타 차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들을 (신차임에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관련 제한 사항이나 옵션 등이 반드시 존재하며 차량이 독일 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일어에 능숙하지 못하신 상황에서는 어떠한 사항이 발생할지 모르니, 이런 경우에는 과감히 해당 차량을 배제시키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덧붙여 신차의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께서는 1년이 되지 않은 중고차를 구매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Jahreswagen'이라고 부르며 독일에서는 차가 출고되는 순간부터 그 가치가 확연히 떨어지기에 차량 출고 후 1년이 되지 않은 차의 경우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품질의 차량을 고르실 수 있으시라 생각되어집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좋은 팁을 드리자면, 살고 계신 지역 외에 근처의 다른 지역도 함께 차량을 검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독일 내에서는 동일 조건의 차량이라도 그 지역에 따라 중고차량의 가격이 상이하며, 해당 차량을 댁까지 운송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시거나 시간이 되시면 직접 매장으로 가셔서 차량을 인수해 오실 수 있습니다.
해당 운송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타 지역의 차량을 구매하시는 것이 이득이시라면 이것 또한 차량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방안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덧붙여 지역을 검색하실 때 차량 OEM (VW, AUDI, Daimler)등이 있는 지역을 잘 검색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당 지역에는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차량이 많이 매물로 나오기에 1년이 되지 않은 성능 좋은 차량을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 있으실 듯합니다.
2) 차량이 있는 장소를 방문하여 해당 차량 시승 및 점검 (독일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마음에 드시는 차량을 발견하셨다면 약속을 잡으시거나 또는 약속 없이 해당 차량이 있는 지점을 방문하시어 해당 차량을 시승 및 점검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은 개인이 판매하거나 영세한 중고차 매장에서 차량을 구매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차량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신 이상 뜻하지 않은 손해를 피하시려면 사고자 하시는 차량 브랜드의 직판장이나 규모가 있는 대리점을 찾아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절대 영세 중고차 매장, 특히 아랍권 사람이나 터키인 등이 운영하는 중고차 매장에서 차량을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해당 매장들은 google map에서 간단히 'BMW Niderlassung frankfurt' (예제)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십니다.
독일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source: google)
3) 차량 예약 및 지불 조건 등 선정 -- 계약서 작성 (독일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차량을 선정하셨다면 해당 매장의 딜러에게 차량을 예약하시고 자세한 지불조건 등을 협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독일의 정식 직판장에는 차량 구매 시는 가격 협상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독일스럽게 차량 출고 시점을 기반으로 차량의 가격이 시간에 따라 책정되어지며 만일 사고자 하시는 차량이 시간이 얼마 지난 후에도 팔리지 않는 다면 어느 시점 이후 차량 가격은 그에 맞게 자동으로 하향 조정되어질 것입니다).
계약서 작성 시에는 차량 가격의 지불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며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고자 하실 때에는 관련 서류들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여권, 신분증, 거주지 증명서, 3개월간의 급여 내역). 차량 비용을 할부로 구매하고자 하실 때에는 아래의 조건들을 선택하셔야 하는데, 본인의 사정에 맞추어 당당히 요구하시면 됩니다.
a) Anzalung: 차량 구매 시 초기 비용. 돈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해당 비용을 최대한 많이 내시는 게 이자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해당 비용은 계약서 작성 이후 해당 직판장의 계좌로 송부하셔야 합니다.
b) Effectivezins: 각 직판장은 특정 은행들과 연계가 되어 있어 즉석에서 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율은 차량 구매의 경우 보통 1.5 ~ 2%대를 이루는 듯합니다.
c) Monatsrate, Laufzeit: 각자의 예산에 맞추어 매월 지불하실 비용과 지불 기간을 선정하실 수 있습니다.
d) Schlussrate: 처음에 내신 돈과 매월 일정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지불하신 금액 이외에 추가적으로 납부하셔야 할 금액을 의미합니다. 계약 기간이 종료가 되시고 나면 해당 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하시거나 추가적으로 할부를 연장하실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독일에서는 차량의 번호판을 중복이 되지 않는 한 본인이 직접 선정하실 수 있습니다.
번호판 중복 여부 확인 및 번호 예약은 대리점에서 즉시 가능하니 원하시는 번호를 계약서 작성 시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독일과 한국은 연도와 월, 일을 명칭 하는 순서가 달라 한국식으로 기념일을 차량번호로 이용하시면 거의 대부분 등록이 가능합니다).
4) 자동차 보험 등록 : 계약서 작성이 완료되시면 차량 보험을 등록하고 해당 보험 번호를 딜러에게 알려 주셔야 합니다. 보험을 등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요한 사항은 한국에서의 차량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느냐 못 받느냐는 것입니다.
독일 내에서 한국의 차량 무사고 경력을 인정해주는 곳은 많지 않으나 가능한 곳이 있으며 저렴한 차량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보험 등록 시, 계약 시 딜러로부터 받으신 문서들 (Fahrzeugschein) 이 필요하니 꼭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연식이 얼마 안 된 좋은 브랜드의 차일수록 자동차 보험 가격이 합리적으로 되어집니다. 독일에서는 자동차 보험 비용을 정할 때, 차량별 사건 사고 건수를 집계하여 보험 비용 산정에 반영된다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
자연히 좋은 차일 수록 사건 차량의 safety를 보조하는 기능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사건 사건 발생 비율이 작기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적게 산정이 됩니다. 이에, 독일 브랜드의 차량의 가격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해당 사항도 고려하시어 최종 판단 내리시기를 첨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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