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독일 생활비 절약 팁, 독일 운전 주의 사항: 주차 시, 허용된 시간만을 주차하시고 도착 시간을 반드시 차량에 표기하세요.
독일 도시 내에서 주차하시는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비용을 지불하고 건물 안 또는 건물 외부에 주차하는 방법과 도로 주변에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안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한국과 유사하게 입차 시간과 출차 시간을 바탕으로 비용이 정산되어지기에 한국분들이 크게 실수를 하실 부분은 없습니다만, 건물 외부에 주차를 하실 때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 건물 외부에 주차 시 주차 비용 정산기가 있다면 주차하실 시간을 미리 짐작하시어 선 결재하시고 해당 영수증을 차량의 앞유리 부분에 단속원이 잘 보이도록 비치하셔야 합니다.
또한 건물 외부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실 경우, 아래와 같이 무료 주차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예로 들면, 월요일에서 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최대 2시간 주차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주차 시에는 'Ankunftszeit Parkscheibe (도착 시간 표시기)'를 차량의 앞 유리창 쪽에 비치하여야 합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독일 주차 시간 (출처: 구글)
'Ankunftszeit Parkscheibe (도착 시간 표시기)'는 마트나 주변 작은 문구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하실 수 있으며, 주차 시간이 더 필요하실 경우에는 (편법이지만) 차량으로 돌아오셔서 'Ankunftszeit Parkscheibe (도착 시간 표시기)'의 시간을 현재 시간으로 맞추고 차량의 앞 유리창에 놓으시면 됩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독일 주차 시간 "Ankunftszeit Parkscheibe"
의외로 독일 내에서 허용 주차 시간 초과와 "Ankunftszeit Parkscheibe (도착 시간 표시기)"를 비치 여부를 단속하는 경우가 꽤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4. 독일 생활비 절약 팁, 독일 운전 주의 사항: 자동차의 정기 검사 기간을 반드시 준수하세요.
독일에서는 'Hauptuntersuchung'라고 부르는 정기적인 자동차 정기 검사 (배기 가스량 확인 포함)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를 어기고 적발 시 벌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주로 출근길에 경찰들이 관련 준수 여부를 단속하며 해당 정기 검사 기간에 대한 정보가 자동차의 번호판에 직접 부착되어져 있고 경찰관들이 쉽게 검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져 있어 적발이 비교적 수월하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례로, 아래의 독일 자동차 번호판에 보시는 빨간 박스 안의 정보 (Hauptuntersuchungsplakette)가 자동차 정기 검사 만료 기한을 나타내고 있으며, 독일 내 대표적인 인증 기관인 TUEV를 통해 정기 검사 완료 시 해당 정보가 갱신되어 자동차 번호판에 부착되어지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독일 자동차 정기 검진, 독일 자동차 번호판
아래 그림의 경우, 가운데 동그라미 안의 숫자가 연도를 의미하며 0시 방향의 숫자가 월을 의미합니다. 즉, 해당 자동차의 정기 검사 만료 기한은 2019년 12월이며 그 이전에 관련 검사를 완료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숫자 1에서 12 그리고 11 사이에 검은색으로 테두리를 해 놓아 멀리서도 검사 완료 예정월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해 놓았으며 연도별 상이한 색을 적용하여 검사 완료 예정 연도를 손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졌다는 점입니다.
즉, 관련 정기 검사 만료일을 기록할 시 2019년은 오렌지 색, 2020년은 파란색, 2021년은 노란색, 2022년은 갈색, 2023년은 분홍색 그리고 2024년은 녹색이 적용되며 해당 6가지 색은 연도별 순차적으로 반복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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