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생활비 절약 팁 시리즈 제15탄 (feat. 독일 이민) "독일 난방비와 독일 곰팡이를 한 큐에 잡아라!" 편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독일에서의 난방비는 Nebenkosten이라 불리는 부대비용 / 관리비 중 큰 몫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독일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Nebenkosten의 구조와 보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요.
독일의 겨울은 한국과 같이 칼날 같은 매서운 추위는 없지만 으스스하게 몸을 춥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습도가 매우 높아 그야말로 곰팡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에 독일의 겨울은 손이 정말 많이 가고 신경이 곤두서는 계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 겨울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인 곰팡이를 방지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난방을 지속적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난방비가 생각지 못하게 많이 청구되어 지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난방비를 절약하고 부가적으로 곰팡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여기 생활비 절약을 위한 소소한 팁이 있습니다.
1. 독일 곰팡이 차단: 매일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는 습관을 들이세요.
곰팡이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바로 습도로 추운 겨울이라도 매일 아침과 저녁 약 10분 정도라도 창문을 여시고 환기시키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지만 날이 많이 춥다면 아래와 같이 창문을 위로 열리게 하여 환기시키시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독일의 창문은 한국과는 다르게 창문의 윗부분만 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방 안의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환기의 목적도 달성할 수 있어 효과적인 듯합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feat. 독일 이민) "독일 난방비와 곰팡이를 한 큐에 잡아라"
2. 독일 곰팡이 차단: 장기로 집을 비우시게 된다면 창문을 여시고 롤라덴을 활용하세요.
한국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겨우내 장기로 집을 비우실 경우, 집의 단열 상태에 따라 습도가 매우 높아져 곰팡이가 번질 염려가 매우 높습니다.
이에 겨우내 장기로 집을 비우시게 된다면, 창문을 윗부분을 여시고 롤라덴을 내리시되 완전히 내리지 마시고 살짝 위로 열어 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위의 그림에서처럼 독일은 거의 모든 집에 창문과 롤라덴이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롤라덴은 중간중간에 작은 구멍들이 나 있어 롤라덴을 완전히 아래로 내리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공기 흐름이 형성되어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이를 줄여 곰팡이의 번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독일 곰팡이 차단: 공기의 흐름이 단절되는 곳에 습도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응당 방 내부 중 공기의 흐름이 단절되는 곳에는 습도가 가장 높이 형성되고 독일 곰팡이의 주된 서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방 내부 중 창문과 방문의 위치를 기반으로 공기의 흐림이 상대적으로 적은 방 구석면의 습도를 온습도계를 이용하여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일 곰팡이가 생성되는 습도는 대략 80% 이상으로, 온습도계의 정확도를 고려하여 방 안의 습도를 70% 미만으로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래는 제가 추천드리는 온습도계인데 관련 제품 중 베스트셀러로 인테리어용으로도 나쁘지 않고 방안의 온습도를 모니터링하는 용도로도 괜찮은 듯합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매우 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구매를 하시는 것도 좋으실 듯합니다. 해당 제품이 아니더라도 꼭 온습도계를 구매하셔서 방안에 비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의 제품 사진들을 클릭하시면 해당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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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일 곰팡이 차단: 규조토 발매트 또는 규조토 비누받침을 활용하세요.
규조토 발매트나 규조토 비누받침은 특성상 물기를 쉽게 빨아들이는 특징이 있어 샤워 후 습도를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우내 곰팡이를 잡기 위해 난방을 지속적으로 돌리는 대신 습기 제거제를 방 내부 중 습도가 가장 높은 곳에 적절히 비치하면 습도를 낮추고 독일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겨우내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독일 난방비 절약과 독일 곰팡이 제거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잘 잡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습기 제거제로 알약의 형태로 된 것과 팩의 형태로 된 것도 있으며 추후에 리필이 가능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feat. 독일 이민) "독일 난방비와 독일 곰팡이를 한 큐에 잡아라", 습기 제거제
6. 독일 곰팡이 차단: 가구 배치에 신경 쓰십시오.
만일 방 내부에 공기 흐름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 가구를 배치하고 이 가구를 벽면과 바짝 붙여 놓는다면 그야말로 독일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최적의 습도를 만들어 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이에 가구를 배치하시되 가급적이면 벽면과 어느 정도 거리를 띄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독일 난방비 절약: 라디에이터 상태를 확인하세요.
최근에 새로 짓는 독일의 집들은 온돌을 적용하고 있으나 기존의 많은 독일의 집들은 아래와 같은 라디에이터를 난방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왼쪽 그림의 좌측 하단면에 보시는 것처럼 난방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어 이를 한 방향으로 돌림으로써 손쉽게 난방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디에이터와 이 난방 조절 스위치 사이를 이어주는 부분 (오른쪽 그림의 아래 빨간 상자)의 연결이 느슨해져 있다면 난방의 스위치를 꺼 놓더라도 난방이 조금씩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에 난방 스위치를 꺼짐의 위치까지 돌려놓았는데도 라디에이터가 열을 발산하고 있거나 스위치 밑 부분 연결 부분을 (아래 빨간 상자) 만져보았을 때 온도가 느껴진다면 해당 연결 부분이 느슨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를 통해 얼마간의 독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으실 듯합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feat. 독일 이민) "독일 난방비와 독일 곰팡이를 한 큐에 잡아라"
8. 독일 곰팡이 제거: 곰팡이 제거제 추천.
만약 집 내부에 곰팡이가 발견되었다면 아래의 제품을 사용하셔서 곰팡이를 제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것 중에 독일 곰팡이 제거에 가장 효과가 좋은 제품이나 그만큼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반드시 환기를 모두 시킨 상태에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작업하셔야 함을 유의 하십시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제품의 안내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생활비 절약 팁 (feat. 독일 이민) "독일 난방비와 독일 곰팡이를 한 큐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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