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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 추구하기/경제 관련 지식

    2025년 국제 원자재 시장, 최고 상승 원자재는?

    by 아지니어 (아빠 + 엔지니어) 2025. 7. 12.

    2025년 국제 원자재 시장, 최고 상승 원자재는? 

     

    2025년 상반기 국제 원자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 원자재

     

    국제 원자재 가격은 품목별로 명암이 갈렸는데, 국제 금시세와 국제 은시세 같은 귀금속은 안전자산 선호로 크게 상승한 반면, 국제 유가는 경기 둔화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산업 금속 중에서는 국제 구리시세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2025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반면 국제 니켈 가격은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제 알루미늄 가격은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에 그쳤습니다.

     

    지금부터 주요 원자재인 금, 은, 원유, 구리뿐 아니라 니켈과 알루미늄까지 각각의 시세 동향과 상승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 금시세 상승 요인과 동향

     

    국제 금시세

     

    2025년 들어 국제 금시세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4월에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금 가격이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연초 대비 약 29% 급등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금시세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처럼 금 가격이 치솟은 배경에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함께, 달러화 자산에 대한 위험 회피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금 매입을 보인 중앙은행들은 올해에도 약 1,000톤에 달하는 금을 순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외환보유액을 달러에서 금으로 다변화하려는 흐름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외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국제 금시세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2025년 7월 11일 기준 국제 금시세는 3.365달러를 기록하며 전고점 달성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향후에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꾸준히 시장에 머무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판단되어 집니다.

     

    미국 금 etf, 금광 etf TOP 3, 국제 금시세 상승에 수익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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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은시세: 13년 만의 최고치 기록

     

    국제 은시세

     

    2025년 상반기 국제 은시세 역시 올해 금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은 가격은 올 들어 금과 거의 비슷한 약 2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장을 연출했고, 특히 6월 초에는 온스당 36.9달러까지 올라 13년 만의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제 은시세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러한 국제 은시세 급등의 배경으로는 금 가격 상승에 동반한 귀금속 투자수요 증가와 함께 산업 수요 증가가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은은 태양광 패널, 전자제품 등 산업재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금속으로,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달러 약세 흐름 또한 달러로 가격이 산정되는 은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해 국제 은시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귀금속 가격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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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동향: 상반기 부진과 6월의 반등

     

    국제 유가

     

    올해 국제 유가(원유 가격)는 귀금속과 달리 상반기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초 배럴당 70달러대였던 WTI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3~5월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며, 5월 초에는 배럴당 5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국제 유가 (출처: 인베스팅닷컴)

     

    다만 6월 들어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 소식과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국제 유가는 크게 반등했는데, 

    6월 중순 WTI 가격은 다시 배럴당 73달러 선까지 급등하며 한달 만에 약 11% 이상 상승하는 탄력적인 회복을 보였습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6월 에너지 가격 지수는 전달 대비 9.7% 상승했고, 특히 원유 가격은 한 달 새 11.3% 급등하며 에너지 부문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여전히 연초 수준을 밑돌고 있는데 7월 초 현재 WTI 유가는 약 66달러 선으로, 반등 이후 다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연초(70달러대)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와 러시아 및 산유국들의 미묘한 증산/감산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며 향후 유가 향방은 OPEC+의 추가 감산 이행 여부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 회복세에 크게 좌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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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구리시세: 최고 상승률의 주인공

     

    국제 구리시세

     

    2025년 국제 구리시세는 주요 국재 원자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리 가격은 연초부터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산업 수요 기대와 일부 공급 차질 이슈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3월까지 약 13.5%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제 구리시세 (출처: 인베스팅닷컴)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현물 가격은 1월 톤당 약 8,652달러에서 3월 말경 9,800달러 수준까지 올라 작년 대비 강한 회복세를 보였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7월 초 구리 시장에는 기록적인 급등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격적으로 구리 수입품에 5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구리 수급 불안이 부각되었고, 이에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 선물가격이 하루 만에 13% 폭등하는 사상 초유의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그 결과 국제 구리시세는 LME 시세와 괴리를 보이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급등했고, COMEX 구리 선물은 파운드당 $5.645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41.6%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처럼 구리가 2025년 상반기 최고 상승률 원자재로 등극한 데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및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기대, 남미 일부 광산의 생산 차질, 그리고 위 관세 이슈로 인한 공급망 교란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발표 이후 LME 구리 가격과 COMEX 구리 가격 간에 약 톤당 2,000달러에 이르는 가격차(미국 내 프리미엄)가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와, 향후 시장 왜곡과 재조정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전망적으로는 미국 정책 동향과 중국의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이미 단기간 과열된 만큼 조정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lme 시세 (구리, 납, 니켈, 아연, 알루미늄, 주석)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lme 시세 (구리, 납, 니켈, 아연, 알루미늄, 주석)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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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니켈 가격: 공급과잉 속 약세

     

    국제 니켈 시세

     

    국제 니켈 가격은 올해 원자재 가운데 드물게 약세장을 이어간 사례입니다.

     

    니켈 가격은 2021~2022년 배터리 수요 붐으로 급등한 이후 2023년에 크게 하락했으며, 2025년 들어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어 니켈 가격이 톤당 1만5천 달러 대까지 밀리며 최근 5년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격적인 증산으로 정제 니켈 공급이 수요를 훨씬 웃돌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이 지속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에 전 세계 니켈의 절반 이상인 약 22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과잉 공급이 니켈 시세 약세의 주된 배경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로 스테인리스강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4월 초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발표 직후 니켈 가격은 불과 1주일 만에 11.5% 급락하는 폭락세도 연출했습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증가 폭을 수요가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눌려있는 상황이며 현재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천 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며 연초 대비 큰 변동 없이 저점 부근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만 향후 전기차 판매 확대와 저가 니켈재고 소진 등이 진행될 경우 서서히 수급 균형이 맞춰지면서 가격 반등의 계기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5년 가장 많이 오른 원자재는 구리, 향후 전망은?

     

    국제 원자재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2025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구리가 단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구리시세의 폭등으로 구리는 금·은 같은 귀금속의 상승률을 능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원자재 자리에 올랐는데, 은과 금도 각각 20%대 중반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구리는 미국 정책 이슈까지 겹치며 40%가 넘는 연초 대비 상승률을 시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상반기 부진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작년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니켈은 공급과잉 여파로 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소폭 상승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향후 원자재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합니다.

     

    구리의 경우 미·중 간 무역정책 전개와 글로벌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관세 이슈로 단기 급등했던 LME 구리 가격도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일부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전기차와 신에너지 인프라 수요로 중장기적 수급 타이트함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금과 은은 향후에도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와 안전자산 선호가 유지되는 한 견조한 가격대를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금리 변수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국제 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 조절과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등락이 이어지겠지만,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려는 OPEC+의 감산 의지로 하반기에는 일정 범위 내에서 안정된 흐름을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니켈은 당분간 공급과잉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저가에서의 생산 조정이 진행된다면 점차 균형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역시 완만한 수급 개선에 따라 서서히 우상향하는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합적으로 2025년 국제 원자재 시장은 품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의 주인공은 구리로 확인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목하면서도 각 원자재별 펀더멘털과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전문성과 긴 안목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본다면 변동성 속에서도 적절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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